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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본 여자 에이코와 한국 남자와의 만남과 연애 #1 '남자다움과 달콤한 말에 데이트를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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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미짱
댓글 0건 조회 4,390회 작성일 23-04-21 11:3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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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일본에 사는 한국인의 정보와 이야기가 궁금해서 일한모를 종종 보고 있는 에이코입니다.


한국어도 공부하고 있으니 많이 가르쳐주세요^^


저와 한국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앞으로 일한모에 써보려고 합니다. 재미없을지 모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계기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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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일본 개봉, 한류 붐 초기의 히트작인 '엽기적인 그녀'


2000년 초반쯤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스마트폰도 앱도 없는 시대였고, 지금처럼 한일 커플도 적은 시대였습니다.
제가 처음 본 한국영화는 『엽기적인 그녀』였는데 차태현이 연기하는 견우와 전지현이 연기하는 '그녀'의 스토리가 일본에는 없는 참신한 이야기여서 저는 그 영화에 빠졌습니다.


동시에 한국이라는 나라, 그리고 한국 남자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일본은 한국보다 인터넷 환경이 뒤떨어져서 별로 정보가 없었는데, 여러 동네를 소개하는 어떤 티비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신오쿠보 특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이 많이 있는 곳이라고 해서 저는 바로 가봤습니다.

 


뒷골목 느낌의 신오쿠보

 

 

3.jpg

 

당시만 해도 신오쿠보는 뒷골목 느낌의 동네


그 당시의 신오쿠보라는 것은 지금의 밝은 이미지와는 달리 관광객도 전혀 없었고, 솔직히 혼자서 일본인이 걷는 것도 망설여질 정도로 수상한 이미지의 도시였습니다.

그래도 한국에 대한 흥미를 멈출 수 없었고 가봤습니다. 그랬더니 그곳은 정말 일본이 아닌 것 같고 한글 간판이라든가 김치가게이라든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한식당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일교류회라는 벽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것은 참가해 볼 수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날짜를 메모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한국에 관심 있는 사람은 주변에 한 명도 없었는데 친구에게 부탁을 해서 어떻게든 그 이벤트에 같이 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교류회에서 만난 핸드폰도 없는 한국 남자

 

 

4.jpg

 

 

이미지출처: yamaguchi.co.kr


드디어 이벤트 당일, 떨리는 마음으로 교류회 장소로 갔습니다. 그 이벤트는 주상복합 건물 안에 열리고 있었습니다.
방에는 들어본 적 없는 한국 음악이 틀어져 있었고 음료와 음식을 마시며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서 아무한테도 말을 걸 수 없었습니다.
그냥 서 있었더니 어떤 한국 남자 2명이 말을 걸어줬습니다.

그 당시 전혀 한국어를 하지 못했던 저는 인사조차 한국어로 할 수 없었는데, 그 한국 남자도 별로 일본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일본에 있는 외국인들은 일본어 실력이 뛰어난 편인데 솔직히 이렇게 일본어가 서툰 외국인은 처음 봤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의사소통을 했습니다.

 


당신은 예뻐요. 또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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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JTBC youtube channel


그리고 그 둘 중 한 남자가 이야기 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 당신은 예뻐요. 또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서툰 일본어로 말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리고 아직 일본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휴대전화가 없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만나고 싶다고 했죠.

딱히 그 사람은 내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었지만, 「일본에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친구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사실 메일이나 전화가 되면 좋겠지만, 휴대폰이 없기 때문에, 지금 결정해주면 좋겠다」라고 강요에 가깝게 접근을 해왔습니다.


본인이 앞에 있는데,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할 수 없던 저는 어쩔 수 없이 일단 승낙했습니다.

일본인에게는 별로 없는 강한 권유 방식이지만, 문화 쇼크라기보다는 그 단도직입성이 재미있고, 그 사람에 대해서라기보다는 한국인은 재미있다고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던 것이, 점점 그 직설적이고 남자다운 작업방식(?)과 대화법, 남자다움에 저는 점점 말려들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약속시간에 그 장소에 가보니 그는 000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이 기사는 일문(원문)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韓国人男性との出会いと恋愛#1「強引な誘い方に巻き込まれ・・・」

https://dekikan-korean.com/archives/33587


한국어를 독학하는 일본여자 마이코의 에세이: '내가 한국을 좋아하게 된 계기'

https://korean.co.jp/life4/36?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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